배달의민족 CEO가 말하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의 기준'
배달의민족 CEO 가 마하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의 기준.
어떤것이 있을까?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때 내가 속한 조직의 리더가 어떤 방향으로 나를 이끌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본문에서 김범준 대표가 이런 말을 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조직이 진짜 좋은 조직이라는 것도 느꼈죠"
내가 속한 조직은 나를 위해 하루를 꼬박 고생해 줄 수 있는가? 를 질문해보고 스스로 답을 해보면 좋겠다.
또한 김범준 대표는 아래 글처럼, 조직 전체가 일을 잘 하기 위해, 내가 맡은 팀이 일을 잘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들을 한 것 같다. 바로 이러한 리더의 노력들이 구성원 하나 하나의 역량을 베스트 퍼포머로 끌어올리고 원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것 같다. (n년차니까 맡겨놓고 알아서해 라고 했던 리더들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보통 개발자라고 하면, 조직의 잘하고 뛰어난 천재 개발자 한 명이 멋진 결과를 만드는 모습을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오히려 조직 전체가 일을 잘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론도 존재하는 것 같고요.
시간이 흘러 제가 팀장직을 맡았을 때, 일을 잘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많이 했어요. 제가 그런 방법을 마음껏 실험하면서 같이 일하는 분들이 정말 성장했다고 느꼈고요. 이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를 배웠죠.
저는 언제나 제가 속한 팀이 ‘월드베스트’(세계 최고)라고 생각할 만큼, 저희 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어요. 그런 자신감이 쌓이면 어떤 조직에서 일하든 개인의 성장이 고스란히 조직의 성과로 나타나는 사이클이 형성돼요. 조직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배민의 어떤 부분이 가장 끌렸냐는 질문에 김범준 대표는 이렇게 대답한다.
회사를 선택하는데 있어 회사가 어떤 비전으로 나아가느냐도 앞으로의 성장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회사의 꿈과 비전의 크기에 가장 끌렸어요. 식생활은 우리 삶의 어마어마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잖아요.
나는 창의적이고 기존의 틀을 깨는 리더에게서 열정이 불타오른다.
개발자의 문제 해결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에 대한 답변으론 이렇게 대답한다.
문제를 다양하게 바라보고 적절한 방향을 잘 선택하는 방법은 결국 구성원들이 사내에서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거리낌 없이 얘기할 수 있는가인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려면 잡담이 활성화돼야 해요.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회사의 문화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회사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일하는가 좀 더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일하는 곳이 정말 실질적인 문제를 풀지 않으면 개인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 어떤 회사를 선택하시든지 간에 회사가 이런 가치를 위해 일하는 회사인지 먼저 확인한다면 훨씬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범준 대표의 이 글은 앞으로의 리더들과 회사가 어떻게 구성원들에게 "일하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준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글 원문이다.